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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에 심각도를 매기는 기준

이슈 목록에 "긴급"이 절반이라면, 사실상 아무것도 긴급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. 심각도는 감정적으로 "이거 큰일이다"라는 느낌이 아니라,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정해야 일관성이 생깁니다.

두 가지 질문: 영향 범위와 대응 시급성

첫 번째는 "이 이슈가 방치되면 얼마나 많은 것에 영향을 주는가"이고, 두 번째는 "지금 당장 손대지 않으면 상황이 악화되는가"입니다. 이 두 질문의 답을 조합하면 심각도가 비교적 명확하게 갈립니다.

낮음 — 영향도 적고, 급하지도 않다

일부 기능의 사소한 불편함, 나중에 처리해도 무방한 개선 사항이 여기 해당합니다. 기록은 해두되, 다른 작업의 우선순위를 밀어낼 필요는 없습니다.

보통 — 영향은 있지만 당장 번지지는 않는다

특정 기능이나 특정 사용자군에만 영향을 주고, 오늘 안에 해결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는 이슈입니다. 대부분의 이슈가 이 단계에 속하고, 정해진 스프린트나 주간 계획 안에서 처리하면 됩니다.

높음 — 여러 곳에 영향을 주거나, 방치하면 커진다

전체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특정 프로세스 전체를 막고 있거나, 시간이 지날수록 처리 비용이 커지는 이슈입니다. 담당자를 즉시 지정하고 며칠 안에 해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.

긴급 — 지금 당장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

서비스 전체 장애, 데이터 손실 위험, 법적·계약상 문제처럼 지금 이 순간 멈추지 않으면 안 되는 이슈만 여기 해당합니다. 하루에 여러 건이 "긴급"으로 등록된다면, 기준이 너무 느슨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

심각도는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습니다

처음엔 "보통"이었던 이슈가 방치되며 "높음"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흔합니다. 이슈를 등록할 때 한 번만 정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, 상태를 점검할 때마다 심각도가 여전히 맞는지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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